카지노에 신세 망치는 한국인들
2010. 8. 8. 11:00ㆍ호주삶
시드니 스타 시티 카지노
아 호주 한국인들을 위해 좋은 애기만 적어야 하는데, 조금은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지는 느낌이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열심히 일하며 호주생활을 즐기며 살아가니 이런 이야기는 처음 호주로 오는 분들이 조심했으면 하는 혹은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기들임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호주의 대도시에는 보기에도 화려한 카지노가 들어서있다. 카지노뿐만아니라 펍을 가면 슬롯머신들이 있어 호주인들 조차 도박중독이 사회문제다.
호주에 온 한국인들중에 도박에 빠져 신세를 망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볼 수있다. 교민들뿐 아니라 워홀러나 유학생들 중에서 도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사람들로 본인은 물론 가족에까지 피해가 가는 경우가 종종있다.
대부분은 그냥 호기심에 혹은 다른 사람을 따라 갔다가 얼마라도 벌고 나오면 다시 가게 되고 어느덧 야금야금 도박의 마수에 걸려든다.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을 발견하는 것은 비교적 쉽다. 갑자기 10불 혹은 20불 정도를 꾸는 사람들, 분명히 돈 쓸일이 없는데도 그 작은 돈이 없어 수시로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러다가 100불이 되고 200불로 커지기도 한다. 워홀러의 경우는 일해서 웨이지를 받자마자 돈이 바닥이 나고 방값이 밀리는 경우, 유학생들은 결국 등록금마저 카지노에 모두 잃어 집에다가 이런 저런 핑계로 돈을 보내달라고 한다. 일을 안하면 모를까 일을 하는데도 방값이 밀리고 수업료가 밀리는 사람들은 10에 9는 도박에 빠진 사람들이다.
한번 발을 디민 도박은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가 적은 외국생활에서 더욱 무섭게 삶을 망가뜨린다.
처음 호주를 오는 분들에게 백번이고 강조해도 모자르는게 카지노나 슬롯머신에는 아예 손을 안대는 것이다. 호기심이나 누가 가자고 해도 가지말것이며, 아예 발을 안디미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순간의 작은 호기심으로 호주생활을 망치고 한국으로 쫓기듯이 돌아가겠는가?
'호주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표가 의무인 나라 (0) | 2010.08.09 |
---|---|
하늘에 웬 글씨가?! (0) | 2010.08.09 |
갈수록 힘들어 지는 영주권따기 (0) | 2010.08.08 |
일, 여행, 공부를 모두 할 수있는 워킹 홀러데이 비자란? (0) | 2010.08.07 |
파란하늘에 '풍덩' 빠지다. (0) | 2010.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