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양초 공장(Candle Factory)을 거쳐 핸드메이드 사탕가게(Sticky)로
tvbodaga
2019. 12. 13. 21:47
양초가게를 나와 뱌룩시장 옆으로 록스 센터가 있다. 록스 센터안으로 들어가면 왠 구경꾼들이 모여있는 가게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사탕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스틱키(Sticky)라는 핸드 메이드 사탕가게이다.
연신 카메라를 누르는 사람들이 담는 모습은 사탕을 직접 만드는 모습이다. 훈남직원이 사탕의 원료가 되는 것들이 섞여있는 커다란 덩어리를 마치 밀가루 반죽을 하듯이 쳐대기도 하고 돌돌 말기도 하다가 두손으로 들어서는 한쪽 끝을 쭉 잡아당긴다. 잡아당긴쪽 반대로는 덩어리의 무게로 아래로 늘어지면서 가늘게 엿가락이 만들어지듯이 뽑아져 나온다. 이것을 다시 선반위에 올려놓고 가늘게 늘어진 쪽을 다시 쭉 잡아당겨 더욱 가늘게 뽑아낸다. 그러면 옆에 있는 여직원이 예전 엿가락을 쳐내듯이 톡톡 잘라낸다.
시연을 끝내면 갓만들어진 캔디를 공짜로 나누어주는데 받은 한개를 입에 넣으니 사탕특유의 달콤함이 입안을 감돈다. 이로 살짝 깨물어 먹어도 입안에 늘러붙지도 않고 몇번 혀로 굴리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시연을 끝낸 훈남직원과 몇마디 나누어보니 이렇게 매장에서 파는 것보다 결혼식이나 약혼식에서 주문한 물량을 채우는라 바쁘단다. 나중에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명함을 받으며 두봉지의 사탕을 샀다. 앞으로 둘러볼 록스 갤러리들과 하버 브릿지를 걸어서 건널때 입안에 넣고 하나씩 먹으면 딱이다.
스틱키 홈페이지-http://www.sticky.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