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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지금] 상어 공격에 의한 사망자 신체 일부분 해변서 발견 충격
tvbodaga
2019. 12. 18. 13:25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해변에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채널9 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 신체 일부는 17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뉴사우스웨일스주 코프스 하버 남쪽에 위치한 밀레스톰의 노스 비치에서 발견됐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것은 검은색 잠수복을 입은 사람의 다리뼈 부분. 경찰은 이 신체 일부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거나 혹은 익사 후 상어의 공격을 받은 수영자나 잠수부 혹은 서퍼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동한 과학수사대는 현장 사진을 찍고 당일 오후 5시경 신체 부분을 수거했다. 과학수사대는 법의학적 검사를 할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신분, 성별, 연령, 신체 부분이 얼마나 바다에 있었는지, 어디서 왔는지 모든 부분이 불분명한 상태이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해당 신체 일부가 장기간 바다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실종자 위주로 조사를 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사망자의 신체 부분은 발견 장소로부터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 흘러 왔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노스 비치 남북으로 먼거리 까지 수색이 이루어질 것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고는 한해 평균 1건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다. 하지만 바다에서 익사하여 사망하는 사람은 한해 평균 87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