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삶
복지국가 호주의 노숙자는 어떻게 살아갈까?
tvbodaga
2019. 12. 13. 23:40
1. 호주 노숙자 그들이 사는 모습
바로 이 조오지 스트리트 건너편 백화점 마이어(Myer)앞에서 노숙자생활을 하는 사람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얼마일까? 놀라지 마라.

호주 시드니의 번화가나 쇼핑몰, 역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걷다보면 "빅이슈( The Big Issue)'라는 잡지를 파는 분들을 볼 수가 있다. 이 잡지를 파는 분들은 모두 진짜 노숙자분들이다.
그리고 신체 건강하면서 왜 길에서 저렇게 구걸이나 하지라는 생각에 노숙자들에 대한 인상도 좋지 않게 가지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빅이슈는 이러한 노숙자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정말 거리에서 잠을 자야 할 정도의 사정이 있는 사람이지만 본인 스스로 자립하려는 의지를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잡지이다. 노숙자들이 파는 신문인 미국 뉴욕의 "스트리트 뉴스(Street News)"에서 영감을 받은 존 버드와 고든 로드딕이라는 사람이 런던에 증가하는 노숙자을 보며 신문이 아닌 잡지 형태로 1991년에 창간을 하였다.
거리에서 빅이슈를 파는 분들은 "노숙자(Homeless)"가 아닌 "벤더(Vendor)"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그분들은 빅이슈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하는 벤더 아이디 카드가 발행된다.
어느 국가나 빈곤이나 저소득층, 노숙자의 문제는 가지고 있다. 혹자는 '가난은 나랏님도 못구한다'라고도 하고 '노숙자들은 그저 게으르고 자립성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편견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가 노숙자가 되고 싶고, 10년전 IMF를 거친 우리로서는 우리 이웃이 국가적인 경제위기때문에 길에 나앉게 되는 경우도 보았다. 누구나 노숙자는 될 수 있다. 그러나 한번 노숙자가 된 사람이 다시 사회로 돌아오기는 힘듭니다. 직업도 없고, 노숙자 생활동안 현실에 대한 포기, 도박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겠다.
문제는 그런 노숙자가 되는경우 나라가 얼마나 자립할 수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냐라고 생각된다. 사지 멀쩡한데 왜 노숙자야라고 편견을 가지고 보기전에 그사람들도 누구의 사랑하는 아들 딸 이었고 누구의 남편이자 아내이자 부모였을 것이다. 의지가 약하여 자립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런 사람들을 인도하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돌려 보내는게 바로 국가의 복지 정책이다.
경제극복과 성장을 위한 정책들도 필요하지만 이런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보다듬는 복지 정책이 경제 성장론 보다는 더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주에 처음와서 가장 신기해 한거 중 하나가 시드니 시내를 걷다보면 노숙자들이 많다는 거다. 사람사는 사회야 다 똑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보통 호주 정도면 스웨덴등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복지체계가 잘 갖추어진 국가라고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도시 한가운데 노숙자들이 많은지 항상 궁금하다. 그렇다고 미국이나 우리나라처럼 노숙자가 많은 것은 아니고, 복지국가라 불리는 호주란 국가 이미지에 비해서 노숙자가 많더란 느낌 이다.
현재 호주내 노숙자는 십만명으로 추산을 하고 있다. 호주 인구를 2천만으로 잡을때 대단한 숫자이다. 그러나 이 통계는 우리가 흔히 노숙자라 생각하는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만의 숫자가 아닌 수입원이 없어 집값을 낼 수 없는 사람과 같은 경제적 요인, 가정폭력이나 기타 사유로 집에 돌아가지 않으려는 사람들, 특히 여성이나 청소년, 가족이나 집은 있으나 집에 돌아가지 않고 정신병적인 수준으로 거리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 포함한 추정수이다.
바로 이 조오지 스트리트 건너편 백화점 마이어(Myer)앞에서 노숙자생활을 하는 사람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얼마일까? 놀라지 마라.
한해에 5만달러(약 5천만원)이다. 참 대단하지 않은가 이렇게 앉아서 벌어들이 돈이 5천만원에 가깝다니. 이런 목좋은(?) 거리에서 구걸하는 노숙자 말고는 대부분의 노숙자들이 그정도로 벌어들이는 것은 아닐테지만 이 뉴스가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혹시나 호주에 왔다가 거리의 걸인들이 불쌍해 보여 동전이라도 건넬생각이라면 하지 마라. 이렇게 구걸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지말고 정말 돈을 줄 사람들이 있다.
2. 노숙자가 파는 잡지 '빅이슈'를 아시나요?
호주 시드니의 번화가나 쇼핑몰, 역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걷다보면 "빅이슈( The Big Issue)'라는 잡지를 파는 분들을 볼 수가 있다. 이 잡지를 파는 분들은 모두 진짜 노숙자분들이다.
사람들이 길에서 구걸을 하는 노숙자분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에 돈을 주면서도 과연 내가 준 돈을 가지고 정말 밥한끼라도 사먹을지 아니면 그 돈으로 술이나 사먹는건 아닌지 심지어는 저사람이 정말 노숙자이기나 한건지 의구심을 가져 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체 건강하면서 왜 길에서 저렇게 구걸이나 하지라는 생각에 노숙자들에 대한 인상도 좋지 않게 가지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빅이슈는 이러한 노숙자들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정말 거리에서 잠을 자야 할 정도의 사정이 있는 사람이지만 본인 스스로 자립하려는 의지를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잡지이다. 노숙자들이 파는 신문인 미국 뉴욕의 "스트리트 뉴스(Street News)"에서 영감을 받은 존 버드와 고든 로드딕이라는 사람이 런던에 증가하는 노숙자을 보며 신문이 아닌 잡지 형태로 1991년에 창간을 하였다.
이 벤더가 파는 잡지 한권은 호주달러로 5불(4600원정도)하며 파는 잡지마다 그 절반은 빅이슈로 나머지 절반은 잡지를 파는 벤더 본인의 수익이 된다. 또한 이렇게 벤더가 되는 노숙자들은 빅이슈의 관리하에 노숙자 쉼터에서 머물게 되며 사회로 다시 복귀하는 프로그램에 가입하게 되어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받는 동시에 본인 스스로 자립을 하게 하는 구조다.
어느 국가나 빈곤이나 저소득층, 노숙자의 문제는 가지고 있다. 혹자는 '가난은 나랏님도 못구한다'라고도 하고 '노숙자들은 그저 게으르고 자립성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편견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가 노숙자가 되고 싶고, 10년전 IMF를 거친 우리로서는 우리 이웃이 국가적인 경제위기때문에 길에 나앉게 되는 경우도 보았다. 누구나 노숙자는 될 수 있다. 그러나 한번 노숙자가 된 사람이 다시 사회로 돌아오기는 힘듭니다. 직업도 없고, 노숙자 생활동안 현실에 대한 포기, 도박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겠다.
문제는 그런 노숙자가 되는경우 나라가 얼마나 자립할 수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냐라고 생각된다. 사지 멀쩡한데 왜 노숙자야라고 편견을 가지고 보기전에 그사람들도 누구의 사랑하는 아들 딸 이었고 누구의 남편이자 아내이자 부모였을 것이다. 의지가 약하여 자립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런 사람들을 인도하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돌려 보내는게 바로 국가의 복지 정책이다.
경제극복과 성장을 위한 정책들도 필요하지만 이런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보다듬는 복지 정책이 경제 성장론 보다는 더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