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룰루의 석양과 함께하는 특별한 저녁식사, Sound of Silence
2010. 7. 31. 08:26ㆍ호주여행
울룰루의 마지막 밤은 좀 특별하게 보내기로 했다. 사막에서 저녁을 먹는 투어코스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s of Silence )를 간다. 이 특별한 저녁식사는 호주 관광청의 '명혜의 전당(Hall of Fame)에 선정될 정도로 매우 유명하면서도 특별한 투어이다. 특히나 오늘이 한해의 마지막 날이기에 더 특별한 저녁이 될 듯하다.

사막의 지평선으로 한해의 마지막 해가 사라진다. 내가 본 가장 황홀한 석양이었다. 오르쪽에 보이는 것이 울룰루이다
석양이 드는 시간보다 1시간 전에 호텔앞에서 대기하는 투어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2대의 차량에 탄 100여명이 리조트를 벗어나 30분 가량 아웃백으로 들어서고, 버스에서 내리후에는 약 10여분간 저편 낮은 구릉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해는 서서히 지평선 아래를 향해 시나브로 사라져간다. 구릉의 위로 샴페인과 와인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분주해 보이는데, 우리가 도착하자 직원들이 선반에 와인잔과 가벼운 치즈 안주등을 들고 우리사이를 돈다. 우리는 와인한잔을 들고 저물어 가는 석양을 바라본다. 저멀리 울룰루의 자락과 카타추타 실루엣이 보인다. 서서히 사라져 가는 태양은 사막에 붉은색과 오렌지의 석양을 드리운다. 그 장엄한 석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태어나서 이렇게 크고 선명한 보름달을 본적이 없다
석양이 저무면서 이번에는 달이 떠오른다. 이날이 한해의 마지막날이자 보름이었다. 내가 이제까지 본 보름달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선명한 달이 올라온다.
30분정도 석양을 관람하면 사막의 밤은 빠르게 다가온다. 우리는 구릉에서 걸어 내려와 평지에 차려진 테이블로 이동한다. 한테이블에 10명정도가 둘러앉았는데, 어디에서 왔는지와 함께 가벼운 인사를 나눈다. 뉴욕에서온 신혼부부, 유럽에서 온 여행자들, 우리주변으로 마침 시드니에서 온 여행자들이 둘러앉아 어색하지 않았다.
식사는 부페로 제공되는데 각자들 음식을 날라와서 식사를 하면된다. 와인, 맥주등이 모두 제공되며 음식자체는 생각보다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았다.
한참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모든 불이 꺼진다. 담소를 나누며 식사한던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 진다. 모든 소리가 사라진다. 말그대로 '사운드 오브 사이런스' 이다. 한동안 정적만이 존재하며 불꺼진 세상에 빛나는것은 쏟아져 내릴 듯한 별들 뿐이다.
그리고 에보리진의 전통악기인 디지리두가 어디선가 들려온다. 그러면서 오직 하나의 손전등불이 밝혀진다.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그 불빛을 따라간다. 그 불빛은 하늘을 향애 쏘아진다. 그러면서 테이블의 앞에 한 에보리진이 등장하고 그는 울루루에 전해 내려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태초 아무것도 없던 세상에 창조주들이 나타났고 이들 창조주들은 인간이나 식물 혹은 동물의 형상으로 세상을 여행했다. 이 창조주들이 여행하면서 창조와 멸망을 집행하면서 오늘날의 세상이 되었다. 그 신들은 아직도 이 울룰루 지역에 살고 있는데 우리는 그 창조자들을 추구리차(Tjukuritja)f라고 부른다'
손전등의 불빛이 은하수를 따라가며 들려주는 그들의 옛날이야기가 신비스럽다. 그는 또한 이런이야기도 들려준다.
'예전에 두 소년이 비가 온후에 흙을 가지고 장난하면서 만들어진것이 울룰루이다. 이 두손년은 장난을 마치고 남쪽으로 여행을 하다가 싸우게 되고 그때 만들어진 것이 평평한 산인 마운티 코너가 되것이다. 그 두소년은 아직도 그 산정상의 바위로 남아있다'
그가 들려주는 끊없는 전설과 신화는 밤하늘의 별자리 만큼이나 많았다. 그의 이야기가 끝나자 천체 망원경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한사람 한사람 불러 하늘에 떠있는 커다란 보름달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사막의 밤은 어느덧 10시를 넘어 깊어가고 4시간동안의 저녁식사를 마칠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모두다 샴페인이나 와인잔을 들고 아쉬운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축하하는 축배의 잔을 들었다. 이렇게 울룰루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울룰루 리조트 홈페이지-http://www.ayersrockresort.com.au/
사막의 지평선으로 한해의 마지막 해가 사라진다. 내가 본 가장 황홀한 석양이었다. 오르쪽에 보이는 것이 울룰루이다
석양이 드는 시간보다 1시간 전에 호텔앞에서 대기하는 투어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2대의 차량에 탄 100여명이 리조트를 벗어나 30분 가량 아웃백으로 들어서고, 버스에서 내리후에는 약 10여분간 저편 낮은 구릉지역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해는 서서히 지평선 아래를 향해 시나브로 사라져간다. 구릉의 위로 샴페인과 와인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분주해 보이는데, 우리가 도착하자 직원들이 선반에 와인잔과 가벼운 치즈 안주등을 들고 우리사이를 돈다. 우리는 와인한잔을 들고 저물어 가는 석양을 바라본다. 저멀리 울룰루의 자락과 카타추타 실루엣이 보인다. 서서히 사라져 가는 태양은 사막에 붉은색과 오렌지의 석양을 드리운다. 그 장엄한 석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태어나서 이렇게 크고 선명한 보름달을 본적이 없다
석양이 저무면서 이번에는 달이 떠오른다. 이날이 한해의 마지막날이자 보름이었다. 내가 이제까지 본 보름달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선명한 달이 올라온다.
사막의 밤은 석양과 나무의 실루엣이 도드라진다
30분정도 석양을 관람하면 사막의 밤은 빠르게 다가온다. 우리는 구릉에서 걸어 내려와 평지에 차려진 테이블로 이동한다. 한테이블에 10명정도가 둘러앉았는데, 어디에서 왔는지와 함께 가벼운 인사를 나눈다. 뉴욕에서온 신혼부부, 유럽에서 온 여행자들, 우리주변으로 마침 시드니에서 온 여행자들이 둘러앉아 어색하지 않았다.
식사는 부페로 제공되는데 각자들 음식을 날라와서 식사를 하면된다. 와인, 맥주등이 모두 제공되며 음식자체는 생각보다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았다.
한참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모든 불이 꺼진다. 담소를 나누며 식사한던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 진다. 모든 소리가 사라진다. 말그대로 '사운드 오브 사이런스' 이다. 한동안 정적만이 존재하며 불꺼진 세상에 빛나는것은 쏟아져 내릴 듯한 별들 뿐이다.
그리고 에보리진의 전통악기인 디지리두가 어디선가 들려온다. 그러면서 오직 하나의 손전등불이 밝혀진다.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그 불빛을 따라간다. 그 불빛은 하늘을 향애 쏘아진다. 그러면서 테이블의 앞에 한 에보리진이 등장하고 그는 울루루에 전해 내려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태초 아무것도 없던 세상에 창조주들이 나타났고 이들 창조주들은 인간이나 식물 혹은 동물의 형상으로 세상을 여행했다. 이 창조주들이 여행하면서 창조와 멸망을 집행하면서 오늘날의 세상이 되었다. 그 신들은 아직도 이 울룰루 지역에 살고 있는데 우리는 그 창조자들을 추구리차(Tjukuritja)f라고 부른다'
손전등의 불빛이 은하수를 따라가며 들려주는 그들의 옛날이야기가 신비스럽다. 그는 또한 이런이야기도 들려준다.
'예전에 두 소년이 비가 온후에 흙을 가지고 장난하면서 만들어진것이 울룰루이다. 이 두손년은 장난을 마치고 남쪽으로 여행을 하다가 싸우게 되고 그때 만들어진 것이 평평한 산인 마운티 코너가 되것이다. 그 두소년은 아직도 그 산정상의 바위로 남아있다'
그가 들려주는 끊없는 전설과 신화는 밤하늘의 별자리 만큼이나 많았다. 그의 이야기가 끝나자 천체 망원경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한사람 한사람 불러 하늘에 떠있는 커다란 보름달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사막의 밤은 어느덧 10시를 넘어 깊어가고 4시간동안의 저녁식사를 마칠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모두다 샴페인이나 와인잔을 들고 아쉬운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축하하는 축배의 잔을 들었다. 이렇게 울룰루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울룰루 리조트 홈페이지-http://www.ayersrockresort.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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