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고의 레스토랑, Quay에서 악어 스테이크를

2015. 10. 7. 11:15호주여행

 

맨리 비치에서 서큘러 퀴로 돌아오면 이미 저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럼 서큘러 퀴에 저녁에 온김에 호주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자. 퀴( The Quay) 라는 레스토랑이다. 서쿨러 퀴의 여객 터미널 끝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위치가 위치인만큼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한눈에 보면서 저녁을 먹을 수있다.

 이 레스토랑은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에 있어서 가장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영국 '생 페르그리노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50 (S.Pellegrino World's 50 Best Restaurants awards)' 에서 27위로 선정되었다. 물론 호주에 있는 레스토랑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이니 가히 호주 최고의 레스토랑이라 하겠다. 또한 호주내 시드니 모닝 헤럴드 2009, 2010 올해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이다.

미리 예약은 필수이지만 자리가 있으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예약할때 2층 창가나 1층 창가로 테이블 잡아 달라고 하면 좋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으니 바깥을 선호한다면 예약시 말하면 된다.

예약을 하고 들어가면 웨이터가 안내를 해주는데 예약을 늦게해 창가의 자리를 잡지 못해 중간에 앉아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어느자리나 훌륭하다. 오늘의 메뉴는 특별히 호주에 처음온 당신을 위해 호주의 대표적 음식인 피쉬엔 칩스와 호주만의 크로커다일 스테이크를 시켰다. 즉, 악어 스테이크다. 우선은 굴을 전체요리로 6개를 주문했다. 싱싱한 굴이 새콤한 소스와 곁들여져 나온다. 전채를 먹고 나면 피쉬엔 칩스와 악어 스테이크가 나온다. 피쉬엔 칩스는 어디를 가나 먹을 수있지만 이 레스토랑의 피쉬외 칩스는 이제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이다. 

악어 스테이크의 맛은 어떨까. 한입 베어무는 순간 느낌은 닭고기의 가슴살을 먹는 느낌이다. 그러나 닭가슴살보다 더 쫀득쫀득 하다고나 할까? 고기살도 흰색에 가깝다. 씹히는 질감도 너무 부드럽고 맛도 일품이다. '악어고기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놀랄 것이다.

메인과 함께 주문한 백포도주를 마시며 오페라 하우스와 시드니 하버와 하버브릿지를 바라본다.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이시간, 아름다운 밤이다. 

비용은 둘이 전채 하나, 메인 둘, 와인 2잔 하는데 160달러 정도 든다. 팁은 10불을 주었다.


퀴(The Quay) 레스토랑 홈페이지-http://www.quay.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