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언론에 등장한 한국 연예인들은?

2012. 5. 4. 23:41한국과 호주

호주 언론에 우리나라 연예인 뉴스가 올라오는 경우는 1년에 한두번도 안될터이다. 물론 아시아를 강타한 한류가 호주에 상륙한 적도 없었다. 겨울소나타나 대장금이 아시아를 휩쓸때는 혹시 호주티비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상영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고 방송만 된다면 나름 히트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다문화 공중파 채널인 SBS(우리나라 SBS가 물론 아니다)의 시청자란에 글도 올리곤 했다. 그런 노력도 불구하고 한류의 선봉장이 된 한류드라마는 호주티비에 방송되지를 않았다.


여튼 아마 우리나라 연예인중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사람은 비인거 같다. 당시 세계투어중에 시드니 공연을 하면서 방문한 것이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디 오스트렐리언에 큼지막하게 기사가 되었다. 당시 일본 가수도 아니요, 중국 가수도 아니요, 아니 역대 비영어권 가수로 이렇게 "심하게" 언론에 노출된 적이 별로 없기에 아침 신문을 보다가 많이 놀랬다.

 

 

 


가장 크게 정말 신문 한면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진과 기사를 올린 전국 중앙지 오스트레릴리언 신문이다.


 

아래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 사진이랑 기사 입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은 "Stay in Touch" 섹션 정가운데에 큼직막한 칼라사진과 기사로 소개다 되었다.



비를 제외하고 특이하게 호주언론에 화제가 된 뉴스가 옥소리씨이다. 2008년도였는데 당시 옥소리씨의 간통죄 관련 뉴스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캡쳐-채널9 뉴스 메인 페이지

 조금 황당한 것은 옥소리씨 간통죄 사건에 그만 '문소리'씨 사진이 걸렸다. 이런 황당한 일이.

옥소리씨 말고 기억에 남는 뉴스는 이승연씨였다. 당시 이승연씨가 위안부 누드가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큰 뉴스였는데 그 누두사진중 몇장이 데일리 테레그래프에 신문의 절반을 차지하는 뉴스로 실렸었다.

신문을 볼때면 호주에서도 좀 한류가 불어 우리나라의 예능을 첨병으로 좀더 한국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