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삶(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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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3인 이상 모이면 최고 1000만원 벌금
호주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증가하면서 호주 정부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들고 나왔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2인을 초과하는 모든 모임을 금지 한다”는 ‘2인 규칙’(two-person rule)을 발표했다. 호주는 30일 오전 현재 416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7명이 사망했다. 하루 확진 환자가 500여 명이 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이 '2인 규칙'은 공공장소에서의 만남을 2명으로 제한하며 3인 이상이 모이면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2인 규칙’을 어긴 사람에게는 벌금이 부과된다. 벌금은 각 주마다 다른데 퀸즈랜드 주의 경우 개인에게는 그 자리에서 무려 1만33..
2020.03.30 -
호주, 안전한가요?
호주를 여행하는 사람들, 호주에서 유학이나 워홀, 이민등 장기목적으로 체류하는 사람들 모두 호주의 치안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호주의 치안상태나 안전정도는 얼마나 될까? UN이 발표한 2000년이후 국가별 십만명당 살인발생율 통계치중 2009년 기록을 보면 가장 범죄율이 높은 국가는 온두라스 58명, 베네수엘라 52명과 같은 남미국가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37.3명으로 9위, 러시아가 14.9명으로 18위, 미국이 5.4명으로 48위이다. 중국이 76위로 2.36명, 이어 한국이 81위로 2.18명이었다. 한국보다 범죄율이 낮은 국가로는 영국이 89위로 2.03명, 뉴질랜드가 2.0명으로 91위, 캐나다가 1.83명으로 95위이다. 그럼 호주는? 1.2명으로 116위를 차지한다. 통계치가 말해주..
2019.12.14 -
워홀러를 위한 작은 조언
물론 본인의 마음가짐과 노력에 따라 성공적인 워킹 홀러데이가 될 수도 있고 인생을 낭비할 수도 있다. 워킹 홀러데이 비자는 분명 매력적인 비자이다. 외국에서 일을 하며 여행을 하는 생활은 낭만적이기 까지 하다. 그러나 현실은 조금은 덜 매력적이다. 그동안 워홀러들을 위해 그동안 생각한 거 몆자 적어본다. 1. 워킹 홀러데이 결국 3D업종 인력충원 비자 자체가 호주인들이 하지 않는 3D직종의 인력충당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6개월이상 동일 고용주밑에서 일을 하지 못하며, 공부는 17주 이상 할 수 없다. 1년비자후 다시 1년을 연장하려면 농장이나 공장에서 3개월동안 일했다는 증명서류를 제출 해야 한다. 그나마 영어가 되는 워홀러들은 호주인들과 대화도 가능한 직장에서 일을 하나 영어가 안되면 대부분 한국..
2019.12.14 -
호주인 대학강사 "한국 유학생들, 표절 좀 안했으면"
호주인 친구중에 시드니에 소재한 대학에서 회계학을 강의 하는 친구가 있다. 한국 유학생의 과제물을 채점하는데 유독 그 내용이 눈에 익더란다. 그러면서 찾아보니 자기 석사를 지도했던 교수의 논문내용을 인터넷에서 짜깁기 해서 적었다고 한다. 이 친구는 학기당 일주일에 2과목 혹은 3과목을 가르치는데 수업듣는 학생은 대략 120명 정도 된다. 이들중에는 호주인이 대부분이지만 유럽,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타이등 외국 유학생도 많다. 회계학이 호주 영주권을 따기에 유리하다고 하면서 많은 아시아 유학생들이 몰려 들었다. 한학기당 어사이먼트 하나, 시험 하나로 학점을 주는데 문제는 이 어사이먼트. 과제하나당 2000에서 3000 정도의 단어를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면 보통 A4 사이즈로 10장정도의..
2019.12.14 -
한국직장과 너무나 다른 호주 직장문화
크리스마스 파티 전 시크릿 산타 이벤트중 부서 동료들을 '찰깍'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은 인원150여명이 일하는 준연구소이다. 현재 직장에서 풀타임 스탭으로 일한지는 5년이 되고 있다. 그동안 느낀 한국직장과 다른 호주직장문화에 대해서 적어본다. 1. 업무후 회식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있는 업무후 회식이 없다. 퇴근시간이 4시면 다들 퇴근을 하며 부서별 회식이라곤 1년에 딱 한번이다. 바로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파티를 제외하면 공식적인 회식이 없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3개의 이벤트가 있는데, 시크릿 산타라고 이름이 적힌 동료들의 이름을 하나씩 뽑아 크리스 마스 이브전날에 모여 각자 선물을 주는 것이다. 선물받은 사람은 누가 선물한것인지 모른다. 부담을 아주기 위해 가격은 20달러 안에서 사도록..
2019.12.14 -
외국에서 같은 한국인을 조심하라?
한인촌으로 잘알려진 스트라스필드의 거리 그 누가 세계 어느 도시마다 차이나 타운을 만들어내는 중국인들이 무섭다고 했는가? 시드니에 오면 블럭정도가 아니라 동네 하나가 한국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규모의 지역들이 만들어져 있다. 캠시와 스트라스필드에 가면 거리어디에는 보이는게 한국간판이요 한국식당이요 한국 상점들이다. 그정도로 시드니에서의 한국인은 어디를 가나 볼 수 있고 많다. 시드니나 멜버른이나 브리스번이나 처음 오시는 분들이 놀라는 것이 '아니 한국사람이 왜이리 많아?'이다. 물론 호주인에 다른 외국인이 더 많은데 유독 귀에 더 잘들이는 한국어에 유독 반가우면서도 더 눈에 들어오는 한글들때문이리라. 흔히들 '외국에 나가면 같은 한국인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처음에 외국에 오면 어디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
2019.12.14